말라리아모기 출현지역 / 증상 / 잠복기 / 예방 / 치료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말라리아에 안전한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말라리아모기가 고양, 파주 같은 휴전선 근처 지역에서 발견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나가도 동남아 쪽 기후로 바뀌어 가면서 말라리아모기의 출현이 급증했습니다. 매년 400명 수준이었던 말라리아 환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해졌으므로 말라리아모기 출현지역과 증상 예방/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란 5가지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파주,고양등 경기 북부와 인천 강원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며 우리나라는 5가지 원충 중 삼일열원충에 의한 감염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에 405,000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의 대다수는 5세 미만의 유아였습니다. 중증 말라리아는 전염률이 낮거나 풍토 지역으로의 여행자 같은 면역력이 없는 개인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더구나 임신 중에는 말라리아에 감염 위험이 크고 감염률이 낮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감염 빈도가 낮아 면역력이 부족하여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더욱 조심하여야 합니다.
말라리아 잠복기
말라리아의 잠복기는 어린이와 성인이 다를 뿐만 아니라 열원충의 종류에 따라 단순 말라리아, 중증 및 치명적인 말라리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 9일~14일9(평균 12일)
- 삼일열 말라리아 : 단기잠복기 12~17일(평균 15일) / 장기잠복기 6~12개월
- 사일열 말라리아 : 18~40일(평균 28일) 또는 그 이상
- 난형열 말라리아 : 16~18일(평균 17일) 또는 그 이상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비교적 가볍지만 열원충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삼일열원충이나 난형열원충은 간세포 내에서 남아있다가 약 1년 후에 다시 분열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에 여행 다녀온 분들은 신속진단검사(RDT)로 간단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일단 발병후에는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먼저 오한, 두통, 구토의 증세가 한 두시간 동안 나타난다.
그다음 피부가 따뜻, 건조해지며 맥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뛰고 호흡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증상이 3~6시간 이상 지속되고 땀을 흘리게 됩니다.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발열과 오한, 기침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이 되면 위험할 수 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치료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예방약을 처방받아서 복용을 하시거나 동남아나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방문하실 경우에는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말라리아는 조산,유산,사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임기나 임산부는 위험지역에는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말라리아는 사람 대 사람의 접촉으로는 전파는 되지 않지만 헌혈로 감염될 수 있으니 헌혈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치료약으로 산모에게도 안전하다는 클로로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빌&멀린다 재단에서 개발한약이 우리나라 신풍제약의 피라맥스가 있습니다. 의사에게 이야기해서 처방받으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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