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롯데리조트 2박3일 첫째날 맛집 및 가볼만한 곳

우리 가족은 아이들 방학 전 일찍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부여로 말이죠...

가장 큰 이유는 신랑 회사 찬스로 롯데리조트를 할인받을 수 있어서였습니다.

이왕이면 비용절감할 수 있으면 좋으니까요:)

부여는 처음 가는데 수원에서는 상당히 가깝더군요.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입실하면 아이들이 나오기 싫어할 거 같아서 먼저 백제문화단지를 향했습니다.

리조트 주변에 가볼만한 곳들이 가까이 있어서 이동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 운영시간은 9:00-18:00시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야간개장은 주말에만 운영하고 18:00-22:00까지입니다.

부여 롯데리조트 투숙객이면 주간 할인이 되니 참고하세요. 예약 문자 제시하면 됩니다.

그리고 수륙양용버스투어가 있는데 7월 한 달간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안쪽에는 편의점이 없습니다. 내부에 음료수자판기가 한 곳 있긴 합니다만 편의점 들러서 미리 시원한 음료를 사서 가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슬러쉬를 먹고 싶어했는데 분명 슬러쉬는 작동되고 있었으나 아르바이트생이 슬러쉬도 안되고 구슬아이스크림도 안된다 하여 그냥 음료수 사서 들어갔습니다.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보고 백제역사문화관도 들릴 예정이었으나 더위에 지쳐 숙소로 가자는 성화로 인해 들르지는 못했답니다.

한복대여점이 있었어요. 여름에는 더워서 안되지만 날 좋을때는 한복 대여해서 입고 둘러보면 여자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겠더군요. 경복궁 한복 입고 가는 거 딸들 너무 좋아하잖아요.

백제문화단지 입구에 가시면 사비로 열차를 이용해서 둘어보실 수 있고 전기어차라는 걸 이용할 수도 있어요. 단지가 상당히 넓어서 서 날이좋아도 아이들과 걸어 다니기에는 힘들 수 있겠더군요.

우리는 전기어차를 대여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전기자전거라고 생각하면됩니다. 아빠가 자전거 타고 제가 두 아이와 함께 4 식구가 타도 문제없었습니다.

전기어차 요금 - 30분:18,000원, 1시간:25,000

아래 사진에서 느껴지시나요? 넓습니다. 자전거 빌리기 전에는 걸어서 구경해볼까? 했는데.... 안 빌렸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날씨가 더워 땀이 나는데 자전거로 달리면서 쐬는 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

멋진 정자에서 다듬이질도 해볼 수 있고요. 아이들이 언제 다듬이질을 해보겠어요?

소소하게 닭과 오리도 있었습니다. 작은 연못에 물고기들이 있어서 먹이체험을 할 수 있어요.

물고기들이 아이 쪽으로 몰려왔는데 현금이 없어서 먹이를 주지 못해 아이가 아쉬워했답니다.

활쏘기도 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활이 영 부실하더군요. 그리고 볏짚으로 미로를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이 와~하면서 들어갔는데 기대보다 너무 싱겁게 끝나버리더군요. 좀 헤매게 만들어주세요!

전기어차를 30분만 빌려야 했었나?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지만 더운 와중에도 이렇게 돌아보니 1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힘들었지만 이렇게 고생한 게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로 아이들을 위로하고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부여롯데리조트

남편회사찬스로 할인받고 비수기 요금으로 해서 스위트더블로 2박에 27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에는 1박에 40만 원대로 이용하셔야 할 거예요. 2룸에 최대 6명이 이용할 수 있는 룸이었습니다. 클린룸이라 음식을 해 먹을 수 없고 전자레인지가 7층에 구비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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