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수세미 사용후기와 손질방법 꼬투리 활용TIP 공개

 

 

어떤 수세미 사용하고 계신가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로서 설거지할 때 잔여세제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항상 염려가 되어있답니다. 그동안 삼베 수세미도 사용해보곤 했지만 사용감이 좋지 않아 절충안으로 옥수수수세미를 사용해 왔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사용해 본 천연수세미가 생각이 나서 다시 구입했습니다. 가격 여기저기 따지다가 성질 급한 저는 쿠팡에 제일 많이 팔린 걸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천연수세미로 정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끼고 제가 천연수세미 손질한 과정과 사용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천연수세미 구입&가격대

 

출처 - 쿠팡

 

출처 - 쿠팡

 

천연수세미의 가격대는 크기마다 차이가 나지만 30㎝정도로 2500원 정도입니다. 저는 성격이 급해서 로켓배송으로 시켰어요.

4개에 10,710원에 구입했습니다. 수세미를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사서 쓰는 분들에게는 부담이라고 느낄 실 수 있지만 수세미 하나당 3~4등 분할 수 있으니 비싼 게 아니었어요.

4개 샀는데 하나를 손질하고 나서 사진을 찍어서 3개만 있네요. 생각보다 안에 씨가 많이 없고 깨끗했어요. 

 

쿠팡 천연수세미 둘러보기

 

천연수세미 손질 TIP

 

 

팔뚝만 한 천연수세미를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어야 합니다. 말라있을 때는 커 보이지만 물에 젖으면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고 사용하다 보면 닳아서 크기가 많이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한 크기보다 조금 크게 자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세미를 자를 때는 마른 상태에서 가위로 자르기 힘들어요. 빵칼로 자르거나 물에 적시고 난 후 가위로 자르면 됩니다. 

 

 

수세미를 9㎝로 3등분 자르고 꼬투리가 조금 남았습니다. 아래에 남은 꼬투리를 활용한 저만의 방법이 나옵니다. 

그리고 식초 조금 넣은 물에 삶아줍니다. 삶지 않고 그냥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삶으면 누런 물이 빠지고 뽀얗게 되고 씨와 찌꺼기들이 많이 나온답니다.

 

 

물에 젖은 상태의 수세미는 가위로 잘 잘립니다. 

심지 부분을 잘라 주었습니다. 심지 그대로 덩어리로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두꺼워서 사용하기 불편했었어요.

그래서 심지를 제거해 주고 반 접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두꺼운 수세미는 반 잘라서 사용해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잘 건조하여 보관해 주면 끝입니다. 

 

천연수세미를 비누받침으로 

 

 

 

수세미를 세척하여 집게에 걸어 바싹 말려서 보관해 주고 사용하면 됩니다. 

자 이제 위에서 언급한 저만의 꼬투리 활용 tip은 바로 비누받침대입니다. 

수세미 남는 부분이나 중간에 제일 굵은 부분을 1㎝ 정도록 자르면 친환경적이고 훌륭한 비누 받침대가 됩니다. 

언뜻 보면 미니멀리즘 유튜브에 나오는 분위기 나오지 않나요?

 

 

천연수세미와 찰떡궁합 설거지바와 사용후기

 

 

 

저는 폐식용유를 이용하여 만든 설거지바를 사용해 왔습니다. 제가 만든 설거지바가 보통 세제보다 훨씬 뽀득거리고 좋거든요. 친구는 계속 얻기 미안하다고 사갈 정도로 세척력도 좋고 거품도 풍성하고 잔여세제 걱정도 없습니다.

기존의 옥수수수세미를 사용했었는데 그것보다 천연수세미가 훨씬 거품도 잘나고 뽀득뽀득합니다. 

그리고 음식국물에 수세미가 물드는 일도 천연수세미에는 없답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밥풀이 끼는 일이 종종 있답니다. 하지만 미세플라스틱보다는 밥풀쯤이야 문제없습니다. 

천연수세미 사용 후에는 설거지할 맛이 나서 식세기보다 그때그때 설거지를 해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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