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GA의 뜻과 한국 조선업의 관세 전략 총정리

MASGA의 뜻과 한국 조선업의 관세 전략

오늘은 최근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MASGA’라는 단어와, 이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전략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깡패같은 트럼프 덕에 전 세계나 난리 입니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국제 통상 이슈이지만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MASHA란 무엇인가요?

 

MASGA는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의 약자로,
직역하면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유명한 정치 슬로건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MASGA를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핵심 전략 제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왜 MASGA가 등장했을까요?

출처-연합뉴스 MASGA의 뜻과 한국 조선업의 관세 전략

최근 유럽연합(EU)과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통해 15%의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을 통해 이룬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나 정부 재정 여건상 동일한 수준의 투자 약속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 대안을 제시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MASGA입니다.

MASGA의 핵심 내용

 

한국은 미국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 MASGA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1. 조선업 중심의 산업 협력
   •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조선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노후된 조선산업을 함께 키워나가자는 제안입니다.
2. 미국 현지에 대한 직접 투자
   •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현지 투자를 통해
     조선소 설립, 기술이전, 생산공정 협업 등을 추진합니다.
3. 공적 금융기관의 지원
   • 한국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금융적 지원도 함께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 현지 고용 및 기술이전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미국 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조선업 선택이유

출처-한국경제, 환경일보 MASGA의 뜻과 한국 조선업의 관세 전략

조선업은 한국이 오랫동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스마트 조선소 기술 등에서는
글로벌 1위 수준을 자랑합니다.

반면, 미국의 조선업은 현재 군수 중심으로만 운영되고 있고,
민간 선박 제조나 상선 기술력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작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렬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조선을 도와달라고 했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산업적 약점을
한국의 기술력과 투자로 보완해주겠다는 전략이 바로 MASGA인 것입니다.

MASGA가 관세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현재 미국은 동맹국과의 무역에서
단순 수출입 관계가 아닌 산업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추세입니다.

MASGA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이 “미국과 함께 산업을 키워나가는 전략적 동반자”임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도
EU·일본과 마찬가지로 15%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MASGA는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닌,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새로운 동맹 관계를 맺기 위한 전략적 제안입니다.

한국은 돈보다는 기술과 신뢰, 실질적 협력을 제시함으로써
더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향후 MASGA 전략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한미 양국의 협상과 상호 신뢰에 달려있겠지만,
그 방향 자체는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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